16mm 필름 라이브러리로 시작해 35mm 필름 배급, DVD 출시로까지 사업을 확장해 왔던 Kit Parker FIlms(배급은 VCI Entertainment에서 맡았다가 지금은 MVD Entertainment Group으로 넘어간 듯?)에서 2019년 봄에 고전기 할리우드 필름 누아르 아홉 편을 묶은 Blu-ray 박스 세트를 선보이겠다고 발표해 필름 누아르 애호가들을 동요케 하고 있다. 일단 어디에서도 Blu-ray로 출시되지 않은 필름 누아르가 아홉 편이나 쏟아진다는 점에서 흥분하지 않을 수 없고, 아홉 편 모두 현재는 소니에서 판권을 갖고 있는 옛 컬럼비아 영화들이라는 점도 놀랍다. 문제는 Kit Parker Films에서 자체 제작한 DVD들의 품질은 좋다고는 말할 수 없었고, 2018년에 처음 자체 출시한 [보스 니거(Boss Nigger, 1975)] Blu-ray도 화질이 실망스럽다는 평을 받았다는 것. 하지만 이 아홉 편은 Kit Parker Films 자체 라이브러리 소장작이 아니기에 Sony에서 직접 복원한 마스터를 사용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모두 상대적으로 짧은 영화들이며 화면비가 1.33:1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디스크 한 장에 세 편씩 세 장짜리 구성이라는 점은 문제가 안 된다.

 관건은 아무래도 영어 자막 지원 여부. Kit Parker Films는 DVD 시절에는 영어 자막을 지원하지 않았고, [보스 니거] Blu-ray에는 영어 자막이 들어갔다. 더불어 이 영화들을 Sony에서 직접 DVD로 출시했을 때는 작품에 따라 자막이 있는 경우도 있었고 없는 경우도 있었다. 그래서 도저히 결과물을 짐작할 수 없다. 출시일이 2019년 4월 9일이고 예약은 3월 5일이니 아직 시간이 꽤 남았다. 관련자에게 직접 강하게 문의를 넣어 봐야 할 것 같은데. 공개된 디자인이 실제 패키지 디자인일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Columbia Pictures FIlm Noir Classics DVD 박스 세트 디자인과 흡사하다는 점도 가슴을 두근거리게 한다.

 Volume 1이잖아! 처음에 할 때 잘 해야 해! 잘만 되면 노다지야!

 [수취인 불명(Address Unknown, 1944)]
 [안개 속의 탈출(Escape in the Fog, 1945)]
 [자넷 에임스의 죄(The Guilt of Janet James, 1947)]
 [검은 책(The Black Book, 1949)]
 [자니 알레그로(Johnny Allegro, 1949)]
 [오션 드라이브 711번지(711 Ocean Drive, 1950)]
 [뉴욕을 배회하는 살인자(The Killer That Stalked New York, 1950)]
 [파견지: 파리(Assignment-Paris!, 1952)]
 [마이애미 이야기(The Miami Story, 1954)]

 DVD Beaver 리뷰 : [수취인 불명] / [안개 속의 탈출] / [자넷 에임스의 죄] / [검은 책] / [자니 알레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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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u-ray.com 리뷰 : [수취인 불명] / [안개 속의 탈출] / [자넷 에임스의 죄] / [검은 책] / [자니 알레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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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r. Gog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