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 메이코의 대표작 여죄수 전갈 시리즈 박스 세트. [괴담 승천하는 용(怪談昇り竜, 1970)]들고양이 록 시리즈를 거치며 스타가 된 카지의 본격 주연작이라고 알고 있다. [괴담 승천하는 용]은 주연이기는 해도 영화 자체가 워낙 중구난방에 중심이 없었고, 들고양이 록 시리즈는 카지가 단독 주인공이라기보다는 청년 집단에 관한 영화들이었다. 하지만 캐릭터 이름을 시리즈 제목으로 내세운 이 작품들은 좀 다르겠지. 미국에서도 비슷한 시기에 유행한 착취 영화, 여성 감옥 영화의 전통을 따르고 있는 본격 핑키 바이올런스 영화라는 소개를 들었는데, 과연 그럴지는 아직 알 수 없다. 들고양이 록 시리즈도 핑키 바이올런스 영화로 알고 있었으나 실제로는 착취적으로 막 나가기보다는 태양족 영화의 연장선에서 기성세대에 항거하는 젊은이들의 무모한 일탈을 60년대 미국 뉴 할리우드 청춘 영화 + 바이크 갱 영화처럼 그려낸 작품들이었다. 카지 자신이 선정적인 노출을 내세우는 영화에 출연하기를 거부하여 핑키 바이올런스 노선을 타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도 있고, 실제로 슈라유키히메 연작도 잔혹하기는 해도 가령 이케 레이코의 작품들보다는 한결 단정하고 얌전했으니.

 3천 장 한정판. 작품마다 여러 평론가 및 감독들의 소개 영상, 관련인 인터뷰, 그리고 일본 영화 전문가 재스퍼 샤프의 하세베 야스하루 감독에 관한 설명과 평론가 톰 메스의 여죄수 전갈 시리즈 및 카지 메이코에 관한 비디오 에세이를 수록하고 있다. 공개된 패키지 이미지를 보면 인의 없는 전쟁 연작 박스 세트와 비슷한 형태로 추정된다. 하지만 아웃케이스에 킵 케이스 네 개 구성이라면 좀 지나치지 않을까. 부록이 훨씬 덜하긴 했어도 들고양이 록 시리즈는 디지팩을 쓴 덕분에 두께가 일반 킵 케이스 두 개 정도였는데.

 [여죄수 701호 전갈(女囚701号/さそり, 1972)]
 [여죄수 전갈 제41 잡거방(女囚さそり 第41雑居房, 1972)]
 [여죄수 전갈 짐승의 방(女囚さそり けもの部屋, 1973)]
 [여죄수 전갈 701호 원한의 노래(女囚さそり 701号怨み節, 1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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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r. Gog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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