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he Seven-Ups

Blu-ray 2016.01.31 10:23
 [블리트(Bullitt, 1968)]와 [프렌치 커넥션(The French Connection, 1971)]을 제작한 제작자 필립 단토니가 "야, 그런 거 하나 더 만들자!" 하면서 아예 직접 연출까지 맡아 내놓은 작품. 참 망하기 딱 좋은 야심이다 싶은데 뜻밖에도 꽤 괜찮은 영화가 나왔다. 뉴욕 도심에서 촬영한 자동차 추격 장면은 무엇보다도 그 지구력으로 보는 이를 서서히 압도하며, [블리트]와 [프렌치 커넥션] 정도로 충격적이지는 않더라도 6~70년대 미국 영화가 낳은 빼어난 자동차 추격 장면의 목록에 이름을 올리기에는 충분하다. [프렌치 커넥션]에서 진 해크만과 짝을 이루어 비교적 멀쩡한 경찰을 연기했던 로이 샤이더가 이번에는 단독 주연을 맡아 범죄자들을 잡기 위해 범죄자들 이상으로 악랄하게 날뛰는 형사로 출연. 제목 "세븐 업"은 그가 이끄는 팀의 별명으로, 이들에게 걸린 범죄자는 무조건 7년 이상의 형량을 받는다는 뜻이다.

 영국 Signal One 타이틀. 부록 정보는 아직 미정. 이건 20세기폭스 영화니까 미국에서 출시하더라도 Kino Lorber에서 낼 것 같지는 않고, 혹시 Twilight Time에서 다룰 가능성이 있으려나.

 거듭된 출시 연기 끝에 구성 확정. 감독 필립 단토니의 소개 영상, 인터뷰, 배우 토니 로 비안코 인터뷰, 기술 자문 랜디 저거슨 인터뷰, 자동차 추격 장면에 관한 다큐멘터리, 1973년 당시 촬영 현장 다큐멘터리, 영화 전문가 리처드 할랜드 스미스의 본편 음성해설, 홈비디오용 슈퍼8 버전, 랜디 저거슨의 스크랩북, 로비 카드와 스틸 갤러리, 예고편 수록. 이중 73년 당시 촬영 현장 다큐멘터리를 제외하면 전부 새로 제작했으니 어마어마하다. 새로 제작한 영상들은 각각 15분에서 25분 정도 분량. 특히 기술 자문을 맡은 랜디 저거슨은 뉴욕 경찰으로 이 영화와 [프렌치 커넥션] 등 70년대 경찰 영화 기술 자문을 두루 맡았고, 윌리엄 프리드킨의 악명 높은 잠입 경찰 영화 [크루징(Cruising, 1980)]은 아예 이 사람의 잠입 경찰 시절 경험을 토대로 한 영화고, 심지어 [세븐 업]의 자동차 추격 장면에서 차 한 대를 운전하기까지 했다. 다른 출시사에서 내더라도 Signal One과 긴밀히 협력하지 않는 한 이 정도 구성은 기대할 수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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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r. Gog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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