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6년에 방영된 TV용 영화, [뉴욕의 셜록 홈즈(Sherlock Holmes in New York)]. 3대 제임스 본드로 유명한 로저 무어가 홈즈 역할을 맡았고 존 휴스턴 감독이 홈즈의 숙적 모리아티 박사를 연기하며, 샬롯 램플링이…… 누구겠는가? 당연히 아이린 애들러지. 모리아티 박사를 쫓아 뉴욕으로 건너간 홈즈가 뮤직홀 가수로 일하는 애들러와 재회하고, 모리아티가 애들러의 아들을 납치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는, 아서 코난 도일의 정전 팬이라면 깊은 한숨을 내쉴 만한 설정이다. 몇 장면 보니 로저 무어는 홈즈보다는 제임스 본드를 연기하는 모양이고, 존 휴스턴이야 특유의 어투만 들어도 즐거울 테지만, 과연 샬롯 램플링이 본전을 찾을 수 있을지. 찰스 채플린의 [꼬마(The Kid, 1921)]로 유명한 재키 쿠건이 단역으로 출연하는 모양이고. 아무튼 제목과 캐스팅 외에는 딱히 대단할 것 없는 TV용 영화 냄새가 풀풀 난다. 물론 그건 보고 싶은 마음과는 무관하다.

 새 로저 무어 인터뷰와 예고편, 스틸 갤러리 외 다른 부록은 미공개. 2016년 5월에 Signal One에서 공개한 3/4분기 출시 예정작 중 이 타이틀만 표지 이미지가 늦게 떴는데, 그렇게 뜬 이미지가 결국 로저 무어 얼굴 클로즈업 하나 넣은 거라니. 부디 임시 이미지이기를 기원하지만…….

 추가 : 출시된 시점에서 아마존 영국 페이지를 참조하자면 예고편과 스틸 갤러리는 없어졌고 새 로저 무어 인터뷰는 기존 DVD에 수록됐던 본편 음성해설을 옮겨오는 것으로 대체됐으며 TV 방영판 외에 극장판을 따로 수록한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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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r. Gog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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